미국 4형제가 시골 할매 집에서 지내게 됐을 때 반응
어느 날 4형제는 엄마, 아빠 없이 경북 상주 산골 마을에 있는 어느 할머니의 집에서 3일간 지내게 됐다.
문제는 서로 언어가 아예 안 통한다는 것 ㅋㅋㅋㅋ
할머니는 4형제에게 우리말로 이름을 물었지만, 4형제는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그래도 할머니는 스케치북에 자신의 이름 '우계화'를 쓰고 4형제에게 보여줬다.
첫째가 눈치껏 알아듣고 스케치북에 자기 이름과 동생들 이름을 영어로 적어서 할머니에게 읽어줬지만,
이번에는 할머니가 알아듣지 못했다.
결국 할머니가 이름을 붙여줬다. 그런데 그 이름이 ㅋㅋㅋㅋ
“지금부터 너의 이름은 첫째, 둘째, 셋째, 넷째”
그렇게 미국 4형제는 한국 시골 할머니의 손자가 됐다.
드디어 찾아온 저녁 시간. 할머니는 4형제를 전원 소집했다.
할머니와 4형제는 옹기종기 모여 반죽을 빚고
칼구수를 함께 준비해서 저녁 식사를 했다.
특히 할머니가 국수 위에 김을 얹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는 4형제.
저녁을 먹었으니 이제 씻고
그런데 좌식 세면 시스템에 당황 어리둥절 ㅋㅋㅋㅋ
그렇게 다음 날이 찾아왔다
할머니는 4형제를 위해 백숙을 만들고
그때 갑자기 울며 뛰쳐나가는 셋째
할머니 : ??????????????????????
알고 보니 미국에서 닭을 키웠는데
할머니가 백숙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키웠던 닭 생각이 나 너무 슬펐던 것 ㅋㅋㅋㅋ
기껏 만들어준 백숙을 잘 못 먹는 4형제를 위해 강냉이, 한국식 팝콘을 만들어주는 할머니
가마솥에 식용유를 붓고 옥수수를 투하하는 이색 풍경에
갑자기 신난 아이들 ㅋㅋㅋㅋ
가마솥 밖으로 튀어나온 강냉이도 주워 먹고
팝콘을 가장 많이 먹은 막내는 “땡큐 그랜마(Thank you Grandma, 고마워요 할머니)”
드디어 마지막 날
떠나기 전, 4형제는 각자 이름을 적은 장난감을 할머니에게 선물했다.
“우리가 오늘 떠나면 할머니 혼자 외로우시니까"
"이 선물로 외롭지 않게 해드리자. 할머니가 우리를 오래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첫째는 “할머니 집에 하루만 더 있고 싶어요”
넷째는 손을 내밀어 할머니를 꼭 잡는 모습이었다.
이에 할머니는 꼬깃꼬깃 넣어둔 쌈짓돈을 꺼내 용돈으로 건넸다.
“너희들 가면 보고 싶어서 어쩌나"
"할머니 많이 기억하고 또 와. 나도 너희 많이 기억할게"
"이 기억 안 잊어버리고 내 평생 기억할게”
떠나며 자꾸만 뒤돌아보는 4형제 ㅜㅜㅜㅜ
졸귀탱 ㅜㅜㅜㅜㅜㅜ